식물키우기

꽃기린 키우기 가이드 초보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방법

패티999 2024. 9. 7. 23:15

꽃기린(Euphorbia milii)은 선인장과 같은 다육식물로, 아름다운 꽃과 특유의 가시가 있는 줄기 덕분에 실내외에서 인기 있는 식물입니다. 이 식물은 생명력이 강하고 관리가 비교적 쉬워서 식물 키우기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도 잘 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 가지 기본적인 관리법을 알아두면 꽃기린을 더욱 건강하게 키울 수 있습니다.

 

꽃기린이 잘 자라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특히 빛, 물 주기, 적절한 온도 관리 등은 꽃기린을 건강을 키울수 있는 중요한  조건입니다. 아래에서는 꽃기린을 성공적으로 키우기 위한 조건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 보겠습니다.

 

빛과 위치 선택

꽃기린은 햇빛을 매우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특히 간한 햇빛에서 더 잘 자라며, 충분한 빛을 받을 때 더욱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하루 최소 4시간 이상의 직사광선을 받을 수 있는 창가가 가장 적합한 장소입니다.

 

● 실내에서 키울 때: 남쪽 창가에 두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만약 실내에 직사광선이 부족하다면,

   인공조명으로도 보완할 수 있습니다.

● 실외에서 키울 때: 화단이나 발코니에 두면 좋습니다.

   그러나 여름철 너무 강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잎이 타거나 손상될 수 있으니

   오후에는 약간의 그늘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물 주기 관리 

꽃기린은 다육식물이므로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물을 너무 자주 주면 뿌리가 썩을 위험이 있으므로, 흙이 완전히 마른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봄과 여름: 이 시기에는 성장이 활발하므로, 흙이 마른 상태를 확인한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줄 때는 흙이 충분히 적을 정도로 주되, 화분 밑으로 물이 빠질 수 있도록 배수에 신경 써야 합니다.

● 가을과 겨울: 휴면기에 들어가므로 물 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보통 2~ 3주에 한번 정도가 적당하며,

   흙이 건조해지는 것을 더 자주 확인해야 합니다.

 

적절한 온도 유지

꽃기린은 따뜻한 기후를 좋아합니다. 최적의 온도는 18~ 30 ºC 사이로, 추위에는 매우 약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오는 것이 좋습니다.

 

● 여름: 30 ºC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갈 때는 약간의 그늘을 제공해 과열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겨울: 10 ºC 이하의 저온에서는 성장이 멈추고 동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실내로 옮기거나 히터 등으로 온도를 조절해 주세요.

 

비료 주기

꽃기린은 비료를 많이 필요로 하지 많지만, 봄과 여름철 성장기에는 영양분을 보충해 주면 더욱 건강하게 자랍니다.

 

● 성장기(봄~ 여름): 2~4주 간격으로 다육식물 전용 액체 비료를 물에 섞어 주면 됩니다.

● 휴면기(가을~ 겨울):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됩니다. 휴면기에 비료를 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습니다.

 

가지치기와 관리

꽃기린은 가지치기를 통해 모양을 잡아주고,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가지가 너무 자라서 길어지거나 비대칭으로 자랄 때 가지치기를 해주면 좋습니다.

 

● 가지치기 시기: 봄철이 가지치기를 하가 좋은 시기입니다. 이때 건강하지 않거나 너무 자란 가지를 잘라내면 됩니다.

● 주의사항: 꽃기린을 자를 때는 가시에 주의해야 하며, 자른 후에는 흰색 유액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유액은 독성이 있으므로 피부에 닿지 않도록 장갑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해충 관리

꽃기린은 비교적 병해충에 강하지만, 간혹 진딧물이나 깍지벌레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해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을 잎 상태를 확인하고, 발생할 경우에는 적절한 살충제를 사용합니다.

 

● 자주 발생하는 병해충: 진딧물, 깍지벌레, 응애 등이 있으며,

● 대처 방법: 병해충이 발생한 경우에는 살충제를 사용하거나, 비눗물로 잎을 닦아내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화분 갈아주기

꽃기린은 뿌리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화분을 자주 갈아줄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2년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며, 화분을 갈아줄 때는 새로운 배양토와 큰 화분으로 옮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 화분 교체 시기: 봄철에 새로운 성장이 시작되기 전에 화분을 갈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방법: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옮기고, 새로운 흙에 잘 심어준 후 물을 충분히 줍니다.

 

독성 주의 

꽃기린의 흰색 유액에는 독성이 있으므로, 어린 아이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액이 피부에 닿으면 가려움증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실수로 섭취할 경우 구토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가지치기나 화분을 갈아줄 때는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유액이 묻었을 경우 즉시 비누와 물로 씻어내야 합니다.

 

결론

꽃기린은 비교적 관리가 쉬운 식물이지만, 몇 가지 중요한 조건들을 신경 써야 합니다. 충분한 빛과 적절한 물 관리, 배수가 잘 되는 흙과 온도 조절 등 기본적인 사항을 지키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꽃기린을 오래도록 키울 수 있습니다. 특히 꽃기린의 가시는 다루기 어려울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다루고, 독성에도 주의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리법을 참고하여 집안에서 화사한 꽃기린을  예쁘게 키워보세요!